백종운 회장, 송파책박물관 기획특별전 <잡지 전성시대> 개막식 참석
지난 1월 11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송파책박물관은 <잡지 전성시대>라는 주제로 기획특별 전시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종합 잡지 《소년》, 순수 현대시의 출발을 알린 《시문학》,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선데이 서울》 등 대중의 사랑을 받은 주요 잡지와 영상, 자료 등 15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았으며, 잡지의 전성시대를 살펴보고 잡지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기획했다.
이날 오후 3시, <잡지 전성시대>를 알리는 개막식이 개최됐다.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백종운 한국잡지협회 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공순구 송파책박물관 운영위원장(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 교수), 한수 국립공주박물관 관장, 홍경미 송파책박물관 자원봉사자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하였다.
개막식은 개막선언 및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인사말씀-박성수 송파구청장 △축사-백종운 한국잡지협회 회장 △테이프 커팅 식순으로 진행되었고, 참석자 전원이 전시 관람의 시간을 가졌다.
박성수 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잡지가 반영하고 있는 시대상과 문화의 흐름을 살펴보며 잡지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며, “잡지는 요즘의 유튜브나 포털사이트 발달에 앞서 지식과 교양, 정보를 전달하던 대표 매체로 이번 기획특별전에서 다양한 잡지를 통해 시대별 문화의 흐름과 대중의 취향을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백종운 회장은 “잡지는 일제강점기 시절엔 독립운동과 계몽운동의 역할을, 군부독재 시절엔 민주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밑거름을 제공하며 대중에게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그 시대의 기록물이었다. 송파구에서 잡지만이 갖는 고유의 특성을 찾아 전시를 기획해 주신 것에 대해 저를 비롯한 많은 잡지발행인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으며, “이 전시회가 구민들과 서울시민들에게 잡지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교양 증진에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개막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은 김예주 학예연구사의 도슨트 투어를 통해 전시 관람을 진행했으며, 이번 <잡지 전성시대> 기획특별전은 1월 11일 개최를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는 한국잡지협회는 11월 1일 잡지의 날을 기념하여 한 달여간의 잡지 주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국립중앙도서관과의 협업을 통한 전시를 기획 중이다.
2022-01-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