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잡지협회, 잡지의 날 맞아 잡지산업 발전 유공자 시상
‘제58회 잡지의 날 기념식’이 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잡지의 역할과 사회적·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는 ‘잡지의 날 기념식’은, 근대 종합잡지의 효시 <소년(少年)>지의 창간일인 1908년 11월 1일을 기념해 해마다 개최해 오고 있다.
(사)한국잡지협회와 주호영 의원실이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을 맡은 올해 행사에는 잡지발행인과 대표, 정부포상 및 표창 수상자, 언론·유관단체, 국회·정부 인사 등 200명 내외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화이팅'포즈 취하는 기념식 참가자들
▲한국잡지회 백종운 회장
한국잡지협회 백종운 회장은 기념사에서 “건전한 잡지 문화 발전은 우리 잡지인들 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라며 “헌법에 명시된 전 국민의 문화적 기본권이 지켜질 수 있도록 국가에서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성원 차관보
문화체육관광부 박성원 차관보는 “매력 있고 차별화된 콘텐츠가 있다면 국민의 사랑받는 매력적인 잡지가 될 것”이라며 “문화부도 잡지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 힘 주호영 의원
‘제57회 한국잡지언론상’에서 특별의정상을 수상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잡지인 여러분이 많은 목소리를 내면 잡지만의 장점과 필요성이 강조될 것”이라며 “더욱 풍성하고 발전하는 잡지계가 되길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왼쪽), 한국언론진흥재단 김효재 이사장(오른쪽)
백종운 회장의 기념사에서 절박함을 느꼈다는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돌이켜보면 우리가 살아온 곁엔 항상 잡지가 있었고, 제 삶에도 여러 잡지들이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라고 언급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김효재 이사장도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세상을 잡지로 배웠다”라고 거들며 “상황이 어려우나 길은 분명히 있을 것,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도 의무를 다하겠다”라고 축사를 남겼다.
▲전철규 제이앤엘케뮤니케이션즈(주)대표이사, 백종운 회장, 박성원 차관보, 미래는 우리손안에 서동숙 대표, (주)식품저널 강대일 대표(왼쪽부터)
▲장관 표창 수상자들의 기념사진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는 총 14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제이앤엘커뮤니케이션즈(주) 전철규 대표가 문화포장을, 미래는 우리 손안에 서동숙 대표가 대통령 표창, (주)식품저널 강대일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더불어, 과학·수산·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잡지 산업 발전에 기여한 11명이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제57회 한국잡지언론상’ 수상자들과 기념사진
이어진 ‘제57회 한국잡지언론상’은 7개 부문(유공·경영·기획·편집·기자·업무·특별)으로 나누어 시상됐다. △경영 부문 박병건 통일교육개발연구원 원장 △유공부문 하현봉 한국잡지협회 前 사무총장 △기자부문 성주현 ㈜신인간사 주필 △기획부문 이영규 황금시간 편집장 △업무부문 김현정 ㈜지학사 차장, 이미영 G&T(골프앤트래블)부장 △편집부문 임종현 수사연구사 편집장 △특별부문 이범석 ㈜고래실 대표이사, 박철호 한국잡지협회 차장으로 총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과 더불어, 행사에 불참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특별의정상을 받았다.
한편, 한국잡지협회는 잡지가 우리 삶에 친밀하게 스며들어 있음을 알리고 잡지 산업의 발전에 기여 하고자 실시한 ‘제16회 잡지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자 김준영씨(브라더후드 팀)를 비롯해 13명이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장관 표창 수상자
▲강호문화 조경열 대표 ▲(주)전북언론문화원 김진구 대표이사 ▲(주)레인보우플랜트 임유수 대표이사 ▲(주)아이뉴턴 이광호 대표이사 ▲(주)한국표준협회 미디어 이동선 고문 ▲(주) 아토홈 박정미 대표이사 ▲모빌리티 최해혁 대표 ▲(주)베토 송영택 대표이사 ▲멀티북 문동기 대표 ▲프로콘 최요섭 대표 ▲워크컴퍼니 이성곤 대표 이상 11명
제16회 잡지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나의 창, 나의 세상, 나의 잡지(김준영, 브라더후드 팀)> ▲최우수상(한국잡지협회장상)<섞여있는(雜) 목소리의 기록(誌), 그 속의 나(유선혜)> ▲우수상(한국잡지협회장상)<잡지를 볼수록 시야가 넓어진다(조성민)>, <잡지유토피아(우영석)> ▲특별상(국립중앙도서관장상<야외 까페에서(문성식)>, <잡지와 함께한 나의 일상(서휘)> ▲특별상(국회도서관장상)<다시 만난 세계(김나은)>, <나의 스터디메이트(서지유)> ▲특별상(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상)<죽은 잡지 부활시키는 소환술사들(김지윤)>, <잡지를 통해 얻은 꿈(구민준)> ▲특별상(서울특별시장상)<꽃동산에 앉아서(박창현)> ▲장려상(한국잡지협회장상) <『스크린』과 『로드쇼』의 추억(김기영)>, <너를 위한 Magazine(이승빈)> 이상 13명
[출처 : 산업일보 김성수 기자, ‘제58회 잡지의 날’ 개최…건전한 잡지 문화 창달 노력]
2023-11-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