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잡지협회(회장 남궁영훈·사진)는 오는 7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잡지회관에서 M미술관 및 명예의전당 개관 기념식과 초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잡지와 그림! 그 어울림의 한마당’이란 주제의 이번 행사는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 회원 잡지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M미술관 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초대전은 ‘보석의 기가 살아 숨 쉬는 오방색의 작품 세계’라는 제목 아래
동양화가이자 단국대 종신명예교수인 이영수 화백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방색은 동서남북에 중앙을 더한 다섯 방위를 상징하는
‘청적백흑황(靑赤黃白黑)’을 뜻하며, 음양오행(陰陽五行) 가운데 오행사상에 기초를 둔 우리 전통의 색깔이다.
M미술관은
잡지와 대중의 소통을 위해 잡지회관 지하 1층에 새로 만든 복합문화공간이다.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잡지를 직접 살펴보고, 잡지와 미술의 융합을
체험할 수 있다.
잡지협회는 M미술관 개관에 맞춰 명예의전당도 신설했다. 현재 500호 이상
발행하고 있는 잡지의 통권 500호 발행기념 표지를 한데 모아 전시함으로써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발행해 온 잡지를 기리자는
취지다.
잡지협회 관계자는 “M미술관이 여의도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참신한 문화예술을 즐기는 것은 물론 교육과 행사 공간으로도
활용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2)360-0032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2014-10-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