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1회 잡지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 잡지인들에게 정부포상 및 잡지 문화 향상에 기여한 잡지인들에게는 제50회 한국잡지언론상을 수여했다. 김기원 한국잡지협회 회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및 유관단체장, 정부 포상을 받은 유공자, 한국잡지언론상 수상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잡지협회>
(서울=포커스뉴스) 지난 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1회 잡지의 날' 기념식에서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14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화관문화훈장'의 주인공은 이문세 전 건강저널사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971년 11월에 팝 전문지 '월간 팝송'을 창간, 발행해오며 팝문화 보급에 앞장서왔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대중가요와 음악 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졌으며 오디오 전문지 '월간 오디오' 발행을 통해 국내 오디오 산업의 기술 발전과 선진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한국잡지협회 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잡지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해왔다.
'문화포장'을 받은 박종구 월간목회 대표이사는 지난 1976년 9월에 목회 지도자를 위한 전문지 '월간 목회'를 창간, 발행해오면서 목회 관련 자료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목회자들의 올바른 선교 활동을 유도하는 등 건전한 신앙생활을 통해 교회와 지역사회 소통의 미디어로서 사회 갈등을 없애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솔선수범한 공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강영자 한국골프문화레저산업 대표는 지난 1996년 8월에 '월간 골프가이드'를 창간, 발행해오면서 골프 대중화와 골프 선진화를 통해 국내 골프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국내 프로골퍼들의 기술과 비법(노하우) 등을 해외 지사를 통해 널리 소개하는 등 국위 선양에 기여했다.
또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노윤종 한국퀸테센스출판 대표이사는 지난 1996년 11월 치의학 전문지 '월간 퀸테센스'를 창간, 발행해오면서 치과의료 학문의 발전과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잡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은 강신범 바른손 대표와 김경수 산커뮤니케이션 대표, 김명애 탑미디어·정민문화사 대표, 김민정 더바이크 대표, 노상국 월간원광사 대표, 신제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초빙교수, 이우범 패션매니지먼트 대표이사, 이춘호 구로피앤피 대표이사, 전병열 경향뉴스원 대표이사, 정상훈 고시계사 대표 등 10명에게 수여됐다.
올해로 51회를 맞이하는 '잡지의 날'은 근대 잡지의 효시인 육당 최남선의 '소년'지 창간일(1908년 11월1일)을 기념해 지정된 날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잡지문화 진흥에 공이 큰 잡지인들에게 훈장 등의 정부 포상을 실시해오고 있다.
조승예 기자 sysy@focus.kr
2016-11-08 | 
